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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남한산성 둘레길 : 이성산-금암산-연주봉-남한산성-벌봉-객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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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글에서부터 이어집니다. 





남한산성 성곽을 벗어나 벌봉을 지나 객산으로 방향을 잡습니다. 


봉암성 암문이라고도 불리는 제3암문에서부터 벌봉으로 가는 길은 성곽 바깥으로 나가야 합니다. 




암문을 나가서 오른쪽 표지판을 따라가면 벌봉까지 10분 남짓이면 도착합니다. 


혹시 트랭글 배지 수집하시는 분을 위한 팁을 하나 드리자면, 

아래 표지판이 나오는 한봉 갈림길에서 벌봉 쪽으로 바로 들어서지 말고 한봉 쪽으로 방향을 잡고 10분 정도 올라가면 남한산(동) 배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 

(아래 표지판을 기준으로 설명하면 진행방향에서 왼쪽 벌봉 방향 말고 오른쪽 한봉 방향으로 조금 더 올라가는겁니다)





5분 정도만 올라가면 남한산(동) 배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 


<남한산(동) 배지를 얻을 수 있는 벌봉 성곽과 만나는 곳>



여기서 왼쪽 등산로를 따라가면 벌봉 옆 등산로와 만나게 됩니다. 

벌봉은 바위로 된 봉우리라 나무에 가려서 잘 보이지 않지만, 찾는게 어렵지는 않습니다. 





벌봉 이후부터는 위례 둘레길, 객산 또는 샘재로 가는 표지판을 따라 가면 됩니다. 


여기부터는 별다른 설명이 필요 없이 거의 외길 능선길을 따라 가는 길입니다. 

사람이 많은 편도 아니지만, 중간중간 벤치도 있고, 표지판도 자주 나타나기 때문에  길을 잃거나 알바 할 염려는 없습니다. 

다만, 약 5km 1시간 남짓 비슷한 길이고, 능선길이지만 전망을 볼 수 있는 길이 아니기 때문에 조금 답답한 느낌이 있다는 단점은 있습니다.

(한편으로 한 여름에는 그늘진 길이라서 덥지 않아서 좋습니다. ^^)


심심한 능선길을 따라 가다 사미고개를 지나면 객산까지 0.8km 정도 남은겁니다. 






객산 정상에 도착하면 한강과 하남이 보이는 조망이 터집니다. 

바로 앞에 하남 랜드마크라는 유니온 타워도 보이구요. 

계속 답답한 능선만 지나다 모처럼 조망이 터지면서 시선이 즐겁습니다. 





객산에서 하산하는 길은 선법사를 통해서 내려가는 길과 샘재로 내려가는 두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선법사로 내려가는 길은 조금 더 짧습니다만 (약 1.1km 15분) . 선법사부터 버스 정류장까지 약 20분 정도 걸어가야 합니다. 

샘재로 가는 길은 다시 능선을 따라 가는 길입니다. (약 2.7km 40분)


샘재 등산로 끝에 도착하면 중부고속도로 옆으로 난 계단이 나타나고 오늘 등산이 끝납니다. ^^





오른쪽 고속도로 아래 굴다리를 지나면 마방집 버스 정류장이 나타납니다. 






마지막으로 트랭글과 산길샘 등산지도를 올리고 코스를 간단하게 정리하면서 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 총 등산거리 약 19km (약 6시간)


ㅇ 성산동, 이성산성 정류장 - 이성산 : 1.1km (20분)

ㅇ 이성산 - 금암산 : 2.8km (45분)

ㅇ 금암산 - 남한산성 연주봉 옹성 : 2.2km (35분)

ㅇ 연주봉 옹성 - 봉암성 암문

    1안) 연주봉 옹성 - 서문 - 남문 - 동문 - 봉암성 암문 : 6km (120분)

    2안) 연주봉 옹성 - 북문 - 봉암성 암문 : 2.3km (40분)

ㅇ 봉암성 암문 - 벌봉 : 0.6km (10분)

ㅇ 벌봉 - 객산 : 4.7km (70분)

ㅇ 객산 - 하산

    1안) 객산 - 선법사 : 1.1km (15분)

    2안) 객산 - 하남 마방집 : 2.7km(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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